[요가라마 홀리스틱 경복궁역] 알아차림과 수용을 배우다, 요가

작년 3월 길을 가다 우연히 ‘요가라마 홀리스틱’을 발견하게 되고 생애 첫 요가를 시작한 지가 벌써 1년이 넘었다.

몸 상태가 좋지 못한 상태였고 요가를 제대로 배워본 적이 한 번도 없어서 요가를 시작하기 전까지 참 많이 찾아보고 주저하고 그랬었는데.. 요가라마 홀리스틱에 와서 걱정했던 것보다 수월하게 요가 수련에 적응할 수 있었다.

사실 요가를 시작하기 전 어디를 다녀야 하나 고민하던 나에게 친하게 지내던 언니가 YB원장님을 추천해주었는데 정말 길 가다가 우연하게 만난 ‘요가라마 홀리스틱’이 YB원장님이 계신 요가원이라는 걸 알게 되었을 때..드디어 고민을 끝내고 요가를 시작해야 하는 때가 왔음을 직감하고..주저없이 그날 요가원을 등록하고 요가를 시작하게 되었다.

요가를 처음 경험하는 거라 첫 달에는 정말 선생님의 동작을 무작정 따라 하기에 바빴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내가 요가를 하면서 크게 다친 곳이 없는 이유는 YB 원장님을 비롯한 요가라마 홀리스틱의 선생님들의 세심함 덕분이다. 요가라마 홀리스틱의 선생님들은 항상 어떤 프로그램이든 동작을 1단계부터 3단계까지 나누어 보여주시고, 처음 상담할 때 몸 상태를 꼼꼼하게 물어보고 수업 중에 피해야 할 동작이나 더 집중해야 할 동작을 알려주시기 때문에 선생님의 지시에만 잘 따른다면 요가라마 홀리스틱에서는 다치지 않고 요가 수련을 할 수 있다. 요가를 시작한 지 1년이 넘었는데도 처음 3달 정도만 정말 열심히 나오고 나머지는 쉬엄쉬엄하다 보니 아직까지는 모든 동작을 3단계로 하지는 못한다. 그런데 요가는 정말 잘하겠다는 욕심으로 버티면서 하다 보면 몸을 다치기 쉬운데 YB 원장님은 항상 무리해서 진행하는 동작보다는 1- 2단계로 동작은 조금 쉽게 하면서 ‘호흡’에 집중해야 몸 상태가 달라진다고 무리한 동작보다는 호흡에 집중할 것을 강조하신다. 그래서인지 아직까지는 막 멋있게 아쉬탕가의 모든 동작을 어려운 레벨로 완성하지는 못하지만 1년간 요가라마 홀리스틱에서 요가를 수련하면서 평소에는 전혀 인지하지 못했던 내 몸 상태를 새롭게 알아가고 바로 잡아가고 있는 중이다.

 

 내가 요가를 아예 처음 시작하는 사람들에게 요가라마 홀리스틱을 자신 있게 추천할 수 있는 이유는 요가를 활용한 프로그램이 다양하고, 위에서도 언급했다시피 초보자들을 위해 모든 동작을 1단계부터 3단계까지 나누어서 보여주시는 세심함이 있기 때문이다. 요가라마 홀리스틱에는 UPPER 얼라인, LOWER 얼라인, 코어&필라테스와 같이 하체와 상체를 집중적으로 풀어주고 체형 교정의 효과를 볼 수 있는 프로그램과 호흡 빈야사, 하타요가, 아쉬탕가와 같은 정통 요가 프로그램이 함께 준비되어 있다. 프로그램은 고정되어 있지만 매달 시간표가 바뀌기 때문에 요가원만 열심히 나온다면..! 요가라마 홀리스틱의 모든 프로그램을 다 경험해보면서 본인의 몸 상태가 어떤지, 자기에게 잘 맞는 프로그램과 자기 몸에 꼭 필요한 프로그램이 무엇인지를 알 수 있다.

나 같은 경우에는 처음 요가를 시작할 때는 어깨가 굉장히 굳어있어서 UPPER 얼라인 프로그램을 무척이나 힘들어하면서도 열심히 들었었고, 지금은 어깨가 어느 정도 풀리고 나니까 어릴 적부터 굳어 있었던 골반을 풀기 위해..LOWER 얼라인 수업을 열심히 들어야 하는데도 자꾸 꾀가 나서ㅎㅎ다른 프로그램으로 열심히 도망 다니는 중이다..ㅎㅎ 하타요가는 요가라마 홀리스틱 프로그램 중에서 제일 느리게 진행되는 프로그램인데 특별히 동작이 어렵거나 하지는 않지만 느리게 한 동작씩 호흡에 집중하면서 수련을 하다 보면 그 다음날 정말 몸이 가뿐한 느낌을 받을 수 있어서 내가 좋아하는 프로그램이다. 호흡 빈야사 같은 경우에는 YB원장님께서 호흡에 대한 가이드를 길게 주시는데 이 수업을 들으면서 내가 들이 마시는 호흡보다 내쉬는 호흡이 훨씬 짧고 호흡을 길게 하는 것을 힘들어한다는 사실을 살면서 처음 알게 되었다. 이 수업을 통해서 평상시에 전혀 의식하지 못하는 호흡에 대해서 알아차리게 되니까 다른 요가 프로그램을 하면서도 호흡에 좀 더 신경 쓰게 되고 그러다 보니 호흡이 더 잘 되는 날에는 굳이 동작을 어렵게 하지 않아도 땀도 많이 나고 몸이 더 잘 풀리는 경험을 할 수 있다.(사실 나 혼자만 거의 사우나에 온 것처럼 땀에 푹 젖어서 나오기 때문에 민망하기도 하다..ㅎㅎ)

요가라마 홀리스틱에는 여타 다른 요가원과는 다른 특별한 프로그램이 하나 더 준비되어 있는데 바로 아율 원장님의 명상 수업이다. 나는 아율 원장님의 명상 수업을 통해서 명상을 처음 경험했었는데 아직까지도 잘 하지는 못하지만.. 아율 원장님의 가이드를 따라가다 보면 마구 떠오르던 생각에서 벗어나 명상을 하고 있는 지금 그 순간에 집중하는 경험을 하게 되니까 명상 수업만큼은 절대로 빼먹지 않고 참석하게 된다. 나는 예민하고 걱정도 많이 하는 편이라 요가라마 홀리스틱을 오기 전에는 불면증이 심했었다. 그러던 내가 요가 수련과 명상을 열심히 하게 되면서 점차 불면증도 나아지고 굳이 걱정하지 않아도 될 일을 사서 걱정하고 멘붕에 빠지는 습관을 어느 정도는 놓게 되었다. 살아가다 보면 내 뜻과 의지와는 다르게 계속해서 수습해야 할 일이 생기고, 그로 인해 괴롭고 고통스러운 감정을 경험하게 되는데 이전에는 그 고통을 뒤집어쓰고 고스란히 겪다가 놓여졌다면 아율 원장님의 명상 수업을 들으면서는 그 고통을 집어삼키기보다는 알아차림 하고 상황을 수용하는 경험을 하게 된 것 같다.

이 밖에도 요가라마 홀리스틱을 사람들에게 추천하고 싶은 이유는 산더미같이 많지만 그걸 일일이 다 적다 보면 글이 너무 길어질 것 같다..ㅎㅎ그래도 마지막으로 적어보자면 요가라마 홀리스틱에서 만날 수 있는 사람들을 그 이유로 말하고 싶다. 다른 요가원을 다녀본 경험이 전혀 없기 때문에 다른 곳의 분위기가 어떤지는 알지 못하지만 요가라마 홀리스틱에는 일상에 치여서 지친 마음을 잠시나마 쉴 수 있는 공간이 있고 좋은 사람들과 함께 하는 따뜻한 분위기가 있는 것 같다. 요가라마 홀리스틱 안에는 차를 마시면서 쉴 수 있는 휴게 공간이 있는데 수업 전후에 회원들이 모여서 차도 마시고 이야기도 하면서 자유롭게 시간을 보낼 수 있다. 요가원의 연우 매니저님이 항상 따뜻한 차를 준비해주시고 원장님들께서 회원들을 위해 예쁜 찻잔도 구비해두시기 때문에 사실 나는..요가원에 요가를 하러 가기보다는 따뜻한 차 한 잔 마시면서 사람들과 이야기를 나누는 시간이 좋아서 요가원에 자주 놀러 가고 있다..^^

내가 경험한 바를 후기로 남기는 것을 처음 해보는데.. 이 글을 읽는 사람들이 어떻게 생각할까 아직도 걱정되기는 하지만..그래도 내가 요가라마 홀리스틱을 다니면서 경험했던 좋은 에너지를 이 글을 통해 전달하고 싶어서 이렇게 후기를 남겨본다. 내가 요가를 시작하려고 이렇게 저렇게 막연하게 정보를 찾고 있을 때, 친한 언니가 좋은 마음으로 요가원을 추천해준 것처럼 요가를 아예 처음 시작하거나 좋은 요가원을 찾고 있다면 요가라마 홀리스틱으로 오라고 주저 없이 추천하고 싶다.

 

https://blog.naver.com/applemint753/2216012768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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